교육용 비디오가 자폐증 원인? '충격'
(고뉴스=백민재 기자) SBS '생방송 세븐데이즈'는 21일 '웰컴 투 비디오랜드!-비디오 증후군에 사로잡힌 아이들'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비디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취재했다. 8살의 민철이는 의사표현의 대부분을 '빠'라는 외마디 말로 한다. 원인은 바로 비디오 때문.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던 아이가 교육용 비디오를 줄곧 보기 시작한 건 생후 18개월부터라고 한다. '엄마, 아빠'를 방긋거리며 말하던 민철이가 그로부터 1년 뒤, 부모와 눈도 맞추지 못하고 언어능력도 퇴화되고 만 것.
단순히 발달이 늦은 것이라고만 여겼던 부모에게 청천벽력 같은 의사의 진단이 내려졌다.
'비디오증후군'으로 인해 민철이가 유사자폐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민철이의 지능 지수가 12개월 아이 수준. 제작 관계자는 "조기교육 붐에 힘입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던 각종 유아용 비디오들,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받아들였던 비디오가 어느새 아이들의 사고와 성장을 마비시켜 버린 것"이라고 전한다.
선진국에서는 만2세 이하의 유아에게는 비디오 자체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을 정도. 그러나 한국의 유아들은 한참 두뇌가 활성화되고 대인간의 상호작용을 습득해야 할 나이에 비디오의 일방적인 영상과 음향에 너무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븐데이즈'는 비디오증후군의 심각성을 점검하고 그 대처방안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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